공지<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굴욕동맹에 저항하자! 정전 72년, 7.27자주평화대회> 후기

관리자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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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굴욕동맹에 저항하자! 정전 72년, 7.27자주평화대회>가 지난 26일(토) 저녁 6시에 광화문광장 북측도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폭염 아래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도 우리 투쟁 의지는 꺾을 수 없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미국의 노골적인 한반도 대중국 전초기지화, 대중국 군사압박을 동참 강요하며 국방비위 주한미군주둔비의 인상 요구, 계속되는 전쟁위기 한미-한미일군사연습, 자국의 이익을 위해 경제 약탈수준의 협박까지... 

주권과 민생, 국가안보를 ‘동맹’이란 명분아래 미국에 넘겨줄 수 없습니다! 

대회진행 후 행진하면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스라엘 학살전쟁을을 돕고 있는 미국, 이스라엘 대사관에서도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지막 미대사관에서는 퇴장카드 상징의식을 하며 지긋지긋한 한미동맹을 끝내고 이제 이별하자고 선포했습니다. 

다시 광장에서 평화와 주권을 외쳐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평화와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당당한 주권국가로 외쳐야 합니다. 우리는 미국이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정부는 국민을 믿고 미국에 당당히 맞서고, 굴욕동맹에 저항하십시오.


이은정 상임대표 발언내용>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은정입니다.


내일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2년이 되는 날입니다.

1953년 7월 27일, 전쟁은 멈췄지만 진정한 평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우리는 분단체제와 한미동맹이라는 미명하에 끊임없는 경제적·군사적 압박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또 하나의 전쟁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총 대신 관세, 미사일 대신 무역 압력, 이것이 오늘날 우리 삶을 위협하는 새로운 전쟁입니다.


미국은 일방적으로 한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수출 기업의 이익만이 아니라, 우리의 밥상, 민중의 생존, 약자의 삶 전체를 뒤흔드는 경제침탈입니다.


안타깝지만 우리는 여전히 미국산 곡물, 육류, 식품 원재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관세가 오르면, 빵, 우유, 급식, 분유, 간장, 소고기까지 줄줄이 오릅니다.

마트와 시장의 장바구니는 가벼워지고, 학교·급식소에선 한 끼 식사조차 부실해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 피해는 언제나 그렇듯, 가장 약한 이들에게 먼저 찾아옵니다.

아이들, 노인, 저소득 가정, 여성, 돌봄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흔들립니다.

돌봄은 더욱 고단해지고, 식비는 치솟고, 불안은 깊어집니다.


이것은 단순한 무역조치가 아닙니다.

정전 이후 군사기지를 남긴 미국이, 이제는 경제와 무역까지 지배하려는 '경제안보수탈'입니다.


정전 72년입니다. 

진짜 평화는 총성이 멎는 것만이 아니라, 배고프지 않고, 불안하지 않고, 자존을 지키며 살 수 있는 삶이 보장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영화 <트루먼쇼>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주인공 트루먼은 인생 전부라고 믿어왔던 세계가 사실은 조작된 쇼였다는 걸 깨닫고, 마침내 수평선 끝에 그려진 벽 앞에서 자신의 세계를 나가는 문을 발견합니다.


어쩌면 우리사회 역시, ‘한미동맹’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쇼 안에서 그 세계만이 진리라 믿고 살아왔던 건 아닐까요?


동맹국을 ‘호구’로 보고, 식량과 노동, 안보와 민생까지 수탈의 대상으로 여기는 미국!  그 장막을 걷어내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트루먼쇼의 주인공처럼, 자주의 문을 열고 나가 우리가 주권을 가진 독립국임을 미국앞에, 전세계에 당당히 외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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