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신당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추모를 해야할 시간에 우리는 분노한다.
여성가족부 장관 사퇴하라!
지난 14일 밤 끔찍한 스토킹 살인이 벌어졌다.
서울 지하철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역무원이 스토팅 가해자에 의해 살해되었다. 지난해 10월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었지만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여성이기에 스토킹을 당했고, 불법찰영 동영상 유포 협박을 당했으며,
피해사실을 알리고 재판과정이었음에도 여성에 대한 범죄이기에 적극 대응 하지 않은 검찰과 경찰에 의해 방기된 채 살해되었다.
신당역사건은 명맥한 여성혐오 사건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으로 여성시민은 당연한 인간적 권리요구조차 젠더차별로 묵살되고 생명위협에 보호도 받지 못하는 위치에 있음이 다시 확인한다.
더욱 분노스러운 것은 오늘 현장을 찾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이다.
지난 7월 인하대 성폭력 살인 사건에도 ‘여성 폭력이 아니다’라고 했다가 거센여론에 밀려 입장을 바꾸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김현숙 장관은 이번 사건도 여성혐오 범죄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여성과 남성간 젠더폭력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으로 볼 수 있는가.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 김현숙장관의 발언에 또다른 스토킹 피해자들은 스스로의 안전에 안심할 수 있겠는가
또 한명의 여성의 죽음앞에 우리는 슬픔과 애도에 앞서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
관련 부처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의 자격없는 발언은 이문제의 본질을 가리고 있다.
원인이 다르면 해결책이 다르기 마련이다.
신당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은 명백한 여성혐오범죄이다.
문제의 본질을 여성혐오로 보지 못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이 해법을 제대로 내놓는것은 불가능하다.
김현숙은 여가부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본인의 망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직에서 사퇴하라!
2022. 9. 16
전국여성연대
성명] 신당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추모를 해야할 시간에 우리는 분노한다.
여성가족부 장관 사퇴하라!
지난 14일 밤 끔찍한 스토킹 살인이 벌어졌다.
서울 지하철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역무원이 스토팅 가해자에 의해 살해되었다. 지난해 10월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었지만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했다.
피해자는 여성이기에 스토킹을 당했고, 불법찰영 동영상 유포 협박을 당했으며,
피해사실을 알리고 재판과정이었음에도 여성에 대한 범죄이기에 적극 대응 하지 않은 검찰과 경찰에 의해 방기된 채 살해되었다.
신당역사건은 명맥한 여성혐오 사건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으로 여성시민은 당연한 인간적 권리요구조차 젠더차별로 묵살되고 생명위협에 보호도 받지 못하는 위치에 있음이 다시 확인한다.
더욱 분노스러운 것은 오늘 현장을 찾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이다.
지난 7월 인하대 성폭력 살인 사건에도 ‘여성 폭력이 아니다’라고 했다가 거센여론에 밀려 입장을 바꾸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김현숙 장관은 이번 사건도 여성혐오 범죄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여성과 남성간 젠더폭력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으로 볼 수 있는가.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 김현숙장관의 발언에 또다른 스토킹 피해자들은 스스로의 안전에 안심할 수 있겠는가
또 한명의 여성의 죽음앞에 우리는 슬픔과 애도에 앞서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
관련 부처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의 자격없는 발언은 이문제의 본질을 가리고 있다.
원인이 다르면 해결책이 다르기 마련이다.
신당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은 명백한 여성혐오범죄이다.
문제의 본질을 여성혐오로 보지 못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이 해법을 제대로 내놓는것은 불가능하다.
김현숙은 여가부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본인의 망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직에서 사퇴하라!
2022. 9. 16
전국여성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