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뉴스브리핑] 8월 넷째 주 뉴스브리핑입니다.

관리자
2022-08-29
조회수 594

8월 넷째주 뉴스브리핑입니다. (22.08.23 ~  22.08.29)

* 각 단위에서 사용하실 때에는 

[전국여성연대 8월 넷째주 뉴스브리핑]을 꼭달아주세요. ^^


1. 법은 멀고, 해고는 가깝다…성차별 시정제 ‘빛좋은 개살구’

: 일터에서 노동자가 고용 성차별을 겪거나 성희롱 피해 신고 뒤 사업주가 불리하게 처우하면 노동위원회에 시정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지난 26일로 시행 100일을 맞았으나, 노동자의 시정 신청 건수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은 노동자 각 개인에게 임금(연봉)에 대해 비밀 유지를 요구하는 회사가 많기 때문에 피해 노동자 입장에서 임금 성차별은 피해를 ‘확인’하는 것조차 어렵다. 법은 있지만, 차별을 증명하기 어려운 구조다. 성별임금공시제 의무화와 같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출처: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056441.html


2. 강민진 “미투 이후 불가촉천민 취급… 그 누구도 사과하지 않아”

: 정의당 내 인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가 28일 “그 누구도 나에게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투 이후 나만 불가촉천민 취급을 받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해자도, 당도, 그 어떤 선배들도 사과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라는 그의 주장에 진보를 내세우는 공당에서마저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안타까움과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별개로 피해자에대한 사과의 몫이 어느 누구까지일지 생각해 봐야할 지점이다.

출처 : 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389


3. ‘미군위안부 잔혹사’를 기억하는 데 잔혹 묘사는 필요없다

: 영화들을 소개하겠다. VR 영화로 볼 수 있는 1992년 주한미군의 여성살해 사건을 다룬 ‘동두천’(2017), 성병 검진에서 탈락한 여성들이 끌려간 강제수용소를 다룬 ‘소요산’(2021)이다. 김진아 감독은 국가가 주도한 여성 인권 잔혹사인 미군 ‘위안부’ 역사가 묻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이 영화들을 제작했다고 밝힌다. 노골적인 폭력이나 착취의 묘사는 어디에도 없다. 잔인한 역사의 흔적이 남은 공간에 주목한다. 김진아 감독은 ‘고통의 포르노적 재현은 불가하다’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간다. 

피해자를 착취하지 않고 피해자들의 고통만 온전히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는 두 편의 영화를 다시 보면서 작가의 의도를 곰곰히 되집어보면 좋겠다.

출처 : 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383


4. “삶이 가혹” 보호종료 청년, 또 극단 선택

: 광주광역시에서 보육시설에서 퇴소한 청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호종료 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마련했지만 잇따른 죽음은 막지 못하고 있다. 만 18세가 되면 자립지원금으로 독립해야 하는 현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돈 뿐일까? 사회적 관계를 통한 해법이 마련되야 한다. 돈으로 채울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망.. 그것이 없었기에 차가운 현실을 버티지 못 하고 세상에 등을 돌린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출처: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208242111005


5. 지뢰 제거·군수품 수송… 전쟁이 뒤바꾼 우크라 여성들의 삶

: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군에 자원입대한 우크라이나 여성은 전쟁 이후 이달 현재 5만명을 넘어섰다. 후방에서도 여성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남성의 일로 간주됐던 군용 위장망 제작, 장거리 트럭 운전, 군수품 수송, 혼자서 농장을 유지하는 일까지 여성들이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회학자인 안나 크히트는 “우크라이나는 동유럽 대표 보수국가로 매우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팽배했으나 이번 전쟁으로 여성의 역할이 증대됐을 뿐 아니라 더욱 뚜렷해졌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생각해 볼 점이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여성들의 역할은 커졌지만 전쟁이 끝난다면 여성들의 역할이 전쟁 때처럼 유지가 될까요? 이 기사를 보면서 우리는 이런 점에 대해 한 번 뒤집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829014061&wlog_tag3=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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