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활동보고] 여성의 목소리로 자주를! 여성의 연대로 평화를! 2026 8.15 여성대회 진행

관리자
2026-08-17
조회수 236

e38b4422d1080.jpg

120b3afb2e1ad.jpg

c3a7fd107b2d7.jpg

d73616f6b4b40.jpg

55384a4772773.jpg

76a15dfedc2ee.jpg

d5b9cffb377b7.jpg


여성의 목소리로 자주를! 여성의 연대로 평화를!

8.15 여성대회


광복 81년을 맞이한 8월15일 광화문 의정부터 앞 인도에서 자주통일평화연대 여성본부 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정경애 부산여성회 공동대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은정 상임대표의 여는인사,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이사장의 연대발언이 있었습니다.


각 단위 활동보고에서 

전여농 신지연 사무총장은 8월14~15일간 진행된 전여농 통일선봉대 활동과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8.15농민대회에 대해 이야기했고, 

울산여성회 임은주 사무처장은 회원들과 전시작전권 환수에 대한 교육, 지역 자주평화실천단 참가, 여성단위 지역자주평화실천단 참가 활동을 공유해주었습니다.

경기자주여성연대 서향수 공동대표는 소속 단체들이 진행한 다양한 자주평화실천과 경기여성단위의 지역 자주평화실천단 참가, 8.14기림일 행사등을 소개했고, 당진어울림여성회 오윤희 대표는 여성회 운영위원들과 함께 2박3일간의 지역 자주평화실천단 참가후기를 밝혀주었습니다. 

서울여성연대(준) 구로여성회 김은규 회장은 구로지역에 세워진 소년상 10년을 맞이한 지역행사 소개를, 부산여성회 박영애 부산자주평화 여성실천단 2조 조장은 수년간 이어오고 있는 지역 자주평화실천단 여성실천단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해주었습니다. 


또한, 윤금이씨 사건터 기억과 평화의 집 만들기 시민자산화 운동을 위한 영상과 특별발언을 동두천옛성병관리소철거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에서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경기자주여성연대 어쩌다 공연팀의 신나는 율동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고, 이어지는 2026 8.15 자주와평화를 위한 시민대행진 참가를 위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상임대표 인사말>

여러분! 보고 싶었습니다.
자주통일평화연대 상임대표 이은정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마을에서, 일터에서, 지역에서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이 얼마나 많은지 알기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광복 81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의 운명은 과연 우리가 결정하고 있는가?
이 땅의 평화는 과연 우리 손에 있는가? 라는 물음을 해보게 됩니다.

전쟁의 위기가 높아질수록 가장 먼저 일상이 무너지고,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더 큰 희생을 감당해 온 것은 민중들과 여성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우리의 땅과 바다와 하늘은 미국의 패권전략을 위한 전쟁기지로 내어주고, 우리의 경제와 안보는 강대국의 이해에 따라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쟁을 준비하면서 평화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면서 우리의 주권을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성들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성의 목소리로 자주를 말하고,
여성의 연대로 평화를 만들어갑시다.

전쟁동맹이 아니라 평화의 연대를,
대결과 적대가 아니라 공존과 협력의 길을 우리가 열어갑시다.

전시작전권을 되찾고, 전쟁기지화를 막아내고, 이 땅의 진정한 주권과 평화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갑시다.

오늘 여기 모인 여성들의 힘으로
전쟁동맹 막아내고 자주평화의 길을 힘차게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연대발언>

정의기억연대 한경희 이사장


81년 전, 우리는 일제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해방 81년이 지난 오늘에도 식민지배와 전쟁이 남긴 상처는 온전히 치유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요구해 온 정의 역시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 미완의 역사 한가운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있습니다.
35년 전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을 시작으로 수많은 피해자들과 여성, 시민들은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공식 사죄, 법적 배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 오랜 노력 끝에 대한민국 법원은 일본 정부의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일본 정부는 여전히 판결을 외면하고 책임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제 생존 피해자는 단 다섯 분뿐입니다. 피해자들이 살아 계실 때 반드시 해결의 진전을 이루어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책임 인정과 사죄, 배상에 하루빨리 나서야 합니다. 대한민국 법원의 확정판결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 정부의 책임도 무겁습니다. 피해자들의 권리 회복을 한일관계의 부담이나 과거의 문제로 미뤄두어서는 안 됩니다. 일본 정부가 판결을 이행하고 책임을 다하도록 분명하게 요구하고, 피해자들의 권리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역사정의를 외면한 채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어 갈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의 전쟁과 무력분쟁 속에서 여성들은 성폭력과 착취, 강제이주와 생존의 위협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피해가 제대로 인정되지 않고, 책임자가 처벌받지 않으며, 피해자들이 오히려 침묵을 강요받는 일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은 과거의 부정의를 바로잡는 것을 넘어, 전쟁과 분쟁에서 자행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우리 시대의 인권 원칙을 세워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광복 81년, 우리는 미완의 역사정의를 완성하기 위해 계속 외치겠습니다.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고 일본 정부가 책임을 다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역사부정과 혐오에 맞서 진실을 지키고, 여성의 몸과 삶이 더 이상 전쟁과 폭력의 희생이 되지 않도록 더욱 굳건히 연대하겠습니다.

피해자들이 보여준 용기와 뜻을 이어, 모든 사람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고 차별과 혐오가 되풀이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차별과 불평등 위에서 인권은 온전히 실현될 수 없으며, 진정한 평화 또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인권과 평화, 평등의 가치가 우리 사회와 세계 곳곳에서 온전히 실현되는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그것이 광복 81년을 맞는 오늘, 우리가 함께 이어가야 할 해방의 의미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