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 통일[연대]1705차 정기수요시위 연대발언

관리자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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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1. 일 시: 2025년 6월 18일 (수) 낮 12시

2. 장 소: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3. 주 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4. 주 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회와 성평등위원회

∎ 순서 ∎

                             사회: 김하나 목사 (전국여교역자회 성평등위원장)


· 공연 <바위처럼>

정의연


· 주관단체 인사말  :  은성남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회장)

· 주간보고 :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연대발언

- Sofia Yang (시카고의 고등학생)

- 유혜선 전도사 (한신대 신학대학원 여학생회장)

- 장강철 전도사 (한신대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 이은정 (전국여성연대 대표)

- 전지예 (평화너머 공동대표)


· 성명서 낭독   : - 조은화 목사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 - 김수산나 목사(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장)

 

170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

“정의는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응답할 시간입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시간의 유한함 앞에 서 있습니다. 수십 년간의 침묵을 깨고 역사의 증인이 되어주신 피해자들께서 한 분 한 분 생을 마감하고 계십니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국가와 사회가 응답하고 행동할 때입니다.

올해는 한일기본조약 체결 60주년입니다. 이 조약은 일본의 식민지배와 전쟁범죄에 대한 법적·도덕적 책임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과거사 정리’를 단순한 정치적 타협으로 마무리한 한계를 지닌 협정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은 아직도 정당한 배상과 사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번 주, 6월 19일 ‘전시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억합니다. 유엔이 제정한 이날은 전시 성폭력이 결코 ‘부수적 피해’가 아닌 국제 인권 범죄임을 선포하며, 전 세계가 피해자들의 존엄 회복을 위해 실천할 것을 요청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는 바로 그러한 전시 성폭력의 대표적 사례이며, 지금도 그 진실과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과 외면에 맞서, 우리 사회는 지금 어떤 자세로 응답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새로 출범한 대한민국 정부에 분명히 요청합니다. 더 이상 이 문제를 ‘외교적 부담’으로만 바라보지 마십시오. 피해자의 권리는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 보호의 의무를 다해야 하며, 이 문제에서 중립은 있을 수 없습니다.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정의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외교 조치와 입법을 즉시 추진하십시오.

- 일본 정부에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을 공식 요구하십시오.

- 2015년 한일합의의 한계를 명확히 선언하고, 피해자 중심 원칙을 외교의 기준으로 삼으십시오.

- 전국의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하고, 역사 부정과 테러에 대한 국가적 대응체계를 마련하십시오.

-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왜곡된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공공 대응에 나서주십시오.

이 문제는 과거가 아닌 현재의 문제입니다.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여성들의 역사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 오늘 우리의 책임 있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개인이 아닌, 국가와 사회 전체가 함께 져야 할 몫입니다.

우리는 선언합니다. 침묵은 곧 동조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응답할 차례입니다. 고통에 응답하고, 정의를 실천하고, 진실을 지켜내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한국교회와 신앙공동체도 함께할 것입니다.

그 시작은 지금, 바로 여기에서부터입니다.

2025년 6월 18일

제170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참가자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사회위원회 · 성평등위원회


[연대발언문]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은정입니다


6월19일, 세계전시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날은 단지 과거의 고통을 기억하는 날이 아닙니다.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특히 팔레스타인, 이란, 수단 등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서 여성과 아동들이 여전히 폭력의 가장 약한 고리로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마주하는 날입니다.

1991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외친 그 첫 외침 이후로, 수요시위는 30년 넘게 침묵을 깨는 용기의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마주한 세계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전쟁은 계속되고, 성폭력은 무기처럼 사용되며, 진실을 외치는 목소리는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진실은 침묵하지 않고, 기억은 사라지지 않으며, 연대는 멈추지 않습니다.

‘위안부’ 생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이 그랬듯, 지금도 고통 속에서 목소리를 내는 세계 곳곳의 피해자들에게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오늘, 이곳 평화로에 울리는 우리의 외침이 국경을 넘어, 전쟁 속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연대의 울림으로 닿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전시 성폭력 없는 세상, 평화와 존엄이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다같이 외쳐주십시오

우리의 연대로 전시성폭력없는 세상 만들자

일본정부는.전쟁범죄 인정하고 법적책임을 다하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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